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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에 어울리는 술은? 생탁 막걸리!

방가방가 하율맘이에요 ~!!!

어제 신랑이 월차여서 간만에 늦은 점저로
집근처에 있는 식당엘 다녀왔어요 ㅎㅎ
엄청 오래된 동네 식당인데 옛날에도 그렇고
지금까지 너무나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저희 가족이 자주 들리는 곳이랍니다!


두루치기 두 개를 시키고 생탁 한 병도 시켰어요~
가격이 너무 싼 집이라서 두루치기 2인분을 시켰는데
1인분이 5천원이라 2명이서 만원...!
요즘 어디서 만원으로 밥 먹기도 힘든데
둘이서 만원으로 먹을 수가 있어요 ㅋㅋ


거기다 생탁까지 시켜서 가볍게 반주로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두루치기를 안주삼아 생탁을 추가하고 있던 우리..
그냥 소주나 맥주였으면 이렇게 반주로 마시기도 힘든데
생탁 막걸리라 그런가 술이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반찬이랑 밥, 두루치기랑 디저트로 주신 오렌지까지
싹싹 긁어먹으며 끝내 생탁 세 병을 비워버렸네요!
싹싹 빈 밥그릇과 반찬들 보이시나요? ...
이거 다 비우고 배가 얼마나 빵빵해졌던지ㅠㅠ
다시 뺄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해지지만,
뭐 어때요~ 가끔은 이렇게 두둑하게 먹는 날도 있어야죠

다이어트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와 생탁을 생각하며 배 통통 두드리기 ㅋㅋ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동네 몇 바퀴 돌다가 들어갔네요 ㅎㅎ
간만에 재밌는 낮데이트 했던 거 같아요~